스크린도어 직영 2인 유지보수, 장애발생 시 열차 진출입 자동정지

도시철도공사 직원이 장애가 발생한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직무대행 김기원)의 22개역 승강장에 설치된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의 유지관리상태 확인결과 안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호선에 설치된 승강장안전문은 2006년 개통 시 단일시스템으로 설치돼 장애 발생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는 유지관리를 공사 직원이 직접 시행해 승강장안전문 관련 인명사고는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었다.

특히, 승강장안전문 장애 발생 시 승강장안전문 유지 관리 직원 2명 이상이 출동해 안전지역인 승강장 안쪽에서 할 수 있는 임시 조치를 하고, 도어 교체 등 위험 요인이 따르는 정비 보수는 영업 종료 후에 작업을 하고 있어 사고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달리 승강장안전문에 장애가 발생 할 경우 열차는 자동적으로 승강장 진출입이 정지되는 시스템으로 구축 돼 있으며, 열차 운행을 통제하는 관제실에서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기관사는 열차 안내방송과 안전 여부 확인 후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김기원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서울메트로의 사고를 계기로 승강장안전문 유지 관리 담당 직원들에게 안전수칙, 점검 메뉴얼 준수 등 특별 안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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