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과학기술원 설립 예정

[중부매일 정은모 기자] 케냐 정부의 요청으로 우리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의 토대가 된 카이스트 모델이 아프리카 대륙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1일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한·케냐 정상회담을 갖고 전력·원자력 등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총 20건 양해각서가 체결돼 특히 전력·원자력 협력, 과학기술협력 , 과학기술 금융협력 MOU 등 양국 정상 임석하에 서명식이 열렸다.

케냐는 오는 2033년까지 총 4000MW 원전운영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기술인력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박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원전이슈 공동연구 등 전력,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케냐가 우리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의 토대가 되었던 카이스트 모델의 수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케냐는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과학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우리의 카이스트와 유사한 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케냐 정부의 요청으로 우리 카이스트가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를 완료, 케냐 과기원이 설립될 경우 우리 카이스트를 모델로 한 고급 과학기술인력 양성 교육기관의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모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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