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미국 뉴욕, 매릴랜드 등 굴 재활용 업체·지자체 방문

충북대 '굴럭'팀. 왼쪽부터 이민영, 손슬기, 조아해, 하대혁씨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국제경영학과와 도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굴럭'팀이 지난 26일 '2016 LG글로벌챌린저'에 최종합격했다.

이번 챌린저 선정으로 국제경영학과 하대혁(4학년), 도시공학과 조아해, 이민영, 손슬기(석사 1년)이 모인 '굴럭(지도교수 : 국제경영학과 임달호)' 팀은 과제연구를 위한 해외탐방의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방파제'를 주제로 현재 국내에서 골칫거리로 취급받고 있는 굴껍데기를 재활용해 수질정화, 인공어초의 역할까지 겸한 친환경 방파제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로부터 항공료 및 탐방비를 지원받아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미국 뉴욕, 매릴랜드, 플로리다,루이지애나 등에 있는 굴 재활용 업체와 정책지원 지자체를 방문하게 된다.

굴럭팀 하대혁씨는 "LG글로벌 챌린지는 학생들이 국내에서 배우기 어렵거나 필요한 해외기술이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팀이 학교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만큼 학교를 대표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으로 30팀(팀당 4명)이 선발된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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