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명품도시 건설 2단계 추진상황 설명회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6동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업무방향인 '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행복도시 2단계 개발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건설 현황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세종을 중부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4-2생활권(세종시 집현리) 산학연연합체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우수기업과 명문대학 유치를 가시화하고 있다.

▶첨단산업단지 우수기업·명문대학 유치활동

행복청은 지난 2일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회를 개최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세종테크밸리에 1차로 입주할 우선협상대상기업(18곳)을 선정했다.

이번 정책심의회에서는 최근까지 입주를 신청한 기업(총 23곳)에 대해 경영, 신용도, 기술력,우선협상 대상기업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자 분석기술로 '월드클래스 300'에 포함된 정밀의학 글로벌기업,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반도체 전문기업,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세계에서 가장 알려진 디자인 수상기업 등 기술력이 검증된 생명공학기술(BT)·정보통신기술(IT) 융합분야 강소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세종테크밸리의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동주택 하자 근절대책 마련…하자 제로 지원체계 구축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동주택 건설 및 준공 이후 발생하는 품질관리의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하자 제로 지원 체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책은 행복도시의 공동주택 입주 이후 발생하는 사후관리까지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생애주기별 품질관리'와 함께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공동주택 준공 이후 품질관리 민원이 많은 1년 동안은 현장 규모에 따라 고객지원팀의 근무인원을 5명 이상 근무를 의무화한다.

또한, 준공된 공동주택단지별로 시공업체의 본사 임원급 이상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 현장 민원이 지연되거나 미해결 민원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직접 책임감 있게 대응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를 걷기 편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보도포장 설계단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디자인까지 전면 검토해 보도포장 품질 향상방안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건축물은 디자인 특화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신기술 자재 도입 등 새로운 기술 적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대한민국의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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