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최정규) 몰아보기를 준비했다.

8일 MBC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2시15분부터 80분간 ‘옥중화’의 주요 내용을 한 번에 보여준다.

제작진은 “‘옥중화’ 몰아보기에서는 극중 최고의 장면들을 모아 소개한다”며 “화제의 장면을 다시 보는 재미뿐 아니라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한 번에 이야기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지난 토요일 11회 방송으로 2부 능선을 넘어섰다.

‘윤원형’(정준호)과 ‘정난정’(박주미)의 계략으로 위기를 겪던 ‘옥녀’(진세연)가 ‘문정왕후’(김미숙)에게 ‘박태수’(전광렬 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고하고 다시 전옥서로 돌아온 상황이다.

특히 상단의 세력을 키워가는 한편 옥녀를 그림자처럼 지켜주는 ‘윤태원’(고수)을 겨냥한 정난정의 음모와 술수가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해 옥녀를 둘러싼 윤태원·윤원형·정난정의 사각 구도가 어떠한 갈등과 이야기를 풀어갈지 지켜봐야 할 터닝포인트다.

몰아보기는 4회까지 등장한 어린 ‘옥녀’(정다빈)의 출생과 성장 배경을 비롯해 박태수와의 만남, 체탐인의 길에 들어서면서 겪는 위기와 시련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어린 옥녀와 태원의 첫 만남부터 5년만의 재회, 부지불식간에 자라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의 변화도 담아낸다.

/뉴시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