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남 회장의 타일작품 '추억Ⅲ'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제 14회 충주여성미술가회전'이 지난 11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일주일 간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충주지역 여성미술가들이 주축이 된 이 모임은 현재 3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21명의 회원들이 출품한 유화와 동양화, 아크릴화, 수채화, 조소 등 각 분야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가미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충주여성미술가회는 지난해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소품전을 열어 충주장애인복지관에 작품 3점을 기증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에 벽화를 그려줬다.

또 지난달에는 충주경찰서와 범죄취약지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회참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명남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미술가 회원들이 주축이 돼 지역문화발전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고 여성미술가들만이 갖고 있는 섬세한 감성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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