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동장 김완식)은 지난 18일 수곡2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제1회안녕하세요~좋은이웃! 숙골 벼룩시장'을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동 주민센터와 교육복지 한솔초·수곡중·운호중이 공동 추진하는 관·학 공동협력 사업 '수곡2동 살기좋은 우리동네 마을 만들기' 주관으로 개최됐다.

특히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서로 다시 사용하자는 벼룩시장 취지에 맞춰 행사장 그늘막과 무대 등을 폐현수막 200여 개와 줄을 재사용해 제작했고 행사장을 찾은 주민에게 주먹밥과 간식용 빵이 제공됐다.

또한 강국두 마술사와 한솔초등학교 학생 무용과 난타공연, 색소폰과 아코디언 동호회 연주, 장은경 수지공방과 연탄공예가 림민작가가 참여한 체험공예, 충북보조기구센터 보조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가졌다.

김완식 동장은 "벼룩시장이 아이들에게 동네에서 가장 안전한 놀이터가 됐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더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솔초 박연주 교육복지사는 "항상 우리 아이들 학교 밖 생활에 대해 걱정이 있었는데 벼룩시장을 통해 친구와 동네를 재미있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이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