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도 핵심사업 공동합의문 발표

중부권 7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이 21일 대전시청에서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회의를 열고 "중부고속도로 확장 조기 건설" 등 지역의 숙원사업과 핵심사업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중부매일 홍종윤·이종순·김정하 기자]중부권 7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이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회의를 열고 "중부고속도로 확장 조기 건설" 등 지역의 숙원사업과 핵심사업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21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모두 18개 사업을 공동 합의했고 이중 충북은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조기 건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반영 등을 건의해 공동합의 조항으로 채택됐다.

또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조기 건설, ▶호남선 고속화 사업 추진, ▶세종∼서울 고속도로(세종∼안성) 조기 착공, ▶수서발 KTX 및 기존 KTX 노선의 오송역 증편,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건설,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시 전라선 증편, ▶동서3축,5축,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서대전역 경유 KTX 여수?목포 연결 및 증편, ▶남북7축(간성∼삼척∼포항) 고속도로 조기 건설, ▶수서발 KTX 공주역 증편, ▶전주∼김천 복선전철 조기 건설, ▶중부내륙철도 사업 반영 등의 사업들도 공동 합의문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중부권 관광벨트 구축, ▶신라·중원·백제문화권 교류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회의는 협의회 규약 결정 및 공동합의문 채택 등 창립회의 자리이지만 7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이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모색, 지역 연계사업 발굴 등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자주 만나야 한다"며 "한반도의 허리 경제권역인 7개 시·도 간의 소통은 국가행정·경제·문화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윤·이종순·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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