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조길형 충주시장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다음 달 1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6기 후반기 충주시정과 관련해 "경제규모와 함께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을 늘리고 협치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시정 목표로 설정하고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산업화·도시화·경제규모 확대를 통해 충주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포석을 뒀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충주신도시 확장과 고속도로·철도 주변 추가 산업단지 확충 등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권역별 맞춤형 관광시설 투자 유치 확대 등 경제규모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소규모 도심 도로, 도심 주차장 등 실생활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문화복지시설 설립으로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설과 사업을 과감하게 민간 전환·위탁하고, 잉여 인력은 신도시 활성화와 민원 사각지대 등에 투입해 행정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와의 소통 정례화, 청년·여성·아동단체 젊고 유능한 인적자원의 위원회·자문기구 발탁과 함께 별도 협치 예산으로 시민단체 별 문화사업과 읍·면·동별 발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127개 기업, 3조5천935억 원의 투자 유치를 끌어내 일자리 7천408개를 창출했고 불편·불합리한 규제 271건을 발굴해 69건을 정비했다.

충북도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충주북부산업단지의 공영개발을 성사시켜 산업용지 분양가 하락으로 우량기업 유치와 북부권 지역균형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탄금호와 충주댐, 수안보 등 권역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관광지 조성에도 나서 탄금호권역은 세계무술공원을 중심으로 라바랜드 개장과 탄금호 유람선 사업, 물놀이장 조성 등 체험형 관광지로의 변신도 꾀하고 있다.

조 시장은 "그동안 착실히 쌓아온 밑거름이 지역 발전의 구체적인 성과로 창출되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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