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이 주최하고 한국인포그래픽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6 시민 인포그래픽·카드뉴스 스쿨'이 24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전산교육장에서 열렸다. 김선주 강사가 외국인 수강생에게 카드뉴스 제작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한국인포그래픽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6 시민 인포그래픽·카드뉴스 스쿨 2차 교육이 24일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창의주도형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주민 르포르타주-충북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17일에는 인포그래픽을, 24일에는 카드뉴스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수강생들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2세, 외국인노동자, 북한이탈주민 등 충북지역 이주민에 대한 메시지를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로 표현했다.

1차 교육이 진행된 지난 17일에는 한국인포그래픽협회 이수동 회장이 정보 시각화의 필요성, 디자인과 드로잉, 이주민 공공데이터 수집 요령과 제작 기술을 교육했다.

2차 교육이 진행된 24일에는 한국인포그래픽협회에서 활동하는 김선주 디자이너가 모바일 시대의 카드뉴스 경향, 정보의 스토리텔링 기법, 카드뉴스 제작 방법과 유통 기술을 강의했다.

올해 인포그래픽·카드뉴스 스쿨은 충북지역 이주민의 건강한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이 이틀간의 교육을 통해 제작한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는 이주민들의 '충북사용설명서' 정보자료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만든 우수한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 작품은 SNS를 통해 공유하고, 공공장소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중부매일 이정 대표이사는 "정보를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스토리텔링하는 인포그래픽과 카드뉴스는 기업과 기관은 물론 언론에서도 접목하려는 분야"라며 "미디어 패러다임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많이 배워.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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