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활약한 '주간아이돌'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데뷔 23년 차 가수 성진우(46)였다.

26일 방송에서 '주간아이돌' 가면을 쓴 성진우는 '출발비디오여행'과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로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패하고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해본 적이 없었다"며 "카리스마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었는데, 복면을 쓰고 자유롭게 하니 정말 즐거웠다"는 소감을 말했다.

성진우는 1994년 '버진 플라이트(Virgin Flight)'로 데뷔해 '포기하지마' 등으로 인기를 끈 가수다. 2009년 '딱이야'를 발표한 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성진우는 "TV에 출연할 기회가 없어서 자주 얼굴을 비치지 못했는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성진우는 앞서 지난 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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