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청주시민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명예위원장으로 활약했던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제1회 청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청주에서 시민들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의 무대에 오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 청주시장)은 27일,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제1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 '이어령 초청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왜 생명문화도시인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는 시민들과 함께 생명문화·생명자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한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다양한 활동을 회고하며 청주시가 생명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함께 고민하게 된다.

이어령은 지난해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이자 생명문화의 상징인 젓가락을 특화할 것을 제안했으며, 11월 11일 젓가락의 날 행사를 통해 세계가 참여하고 공감토록 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한중일 젓가락문화공동체를 만들고 젓가락 문화상품 개발 등의 다양한 후속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승훈 이사장은 "청주시가 초대문화부장관, 새천년위원장, 88올림픽 개폐막식 연출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에 힘써온 이어령과 함께 지역문화 발전을 고민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 육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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