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보다 9.2% 감소…세종시는 100% 분양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5월말 기준으로 충북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4천595호)대비 9.2%(425호) 감소한 4천171호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215호로 지난달 대비 1.4%(3호)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기준 충북의 전체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870호로 지난해 같은달(1천502호)과 비교해 42.1% 감소했다. 착공실적은 1천927호로 전년동월(1천480호)대비 30.2% 증가했다. 공동주택의 분양 승인 실적은 3천3호로 지난해 같은달(409호)보다 무려 634%나 증가했다. 5월 전체 주택 준공실적은 644호로 전년동월(1천765호) 대비 63.5% 감소했다.

1∼5월까지 전체 주택 인허가 실적과 착공 실적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5%,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동주택의 분양 실적(6천655호)도 전년동기(3천706호) 대비 80% 증가하는 등 건설경기 호조세속에 주택 과잉공급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 5월 기준 대전의 미분양은 812호로 지난달 684호 보다 18.7%(128호) 늘고,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전달보다 57.4%(58호) 증가한 159호로 집계됐다. 전체주택 건설 인허가 와 착공 실적은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59.1%, 89.1% 감소했다.

세종은 미분양과 준공후 미분양 모두 0로 100% 분양실적을 기록했다. 전체주택 건설 인허가(968호)는 전년 동월(31호) 대비 무려 3천% 증가한 반면 착공 실적은 38호로 32.1% 감소했다.

충남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5.6%(417호) 늘어난 7천869호를, 준공후 미분양은 3호 감소한 467호로 집계됐다. 전체주택 건설 인허가(3천343호)는 전년 동월(2천281호) 대비 46.6% 증가한 반면 착공 실적은 2천9호로 38.1% 감소했다.

한편 5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5만3천816호)대비 3.1%(1천640호) 증가한 총 5만5천456호이며,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1만525호)대비 3.0%(312호) 증가한 1만837호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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