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톡톡톡] 중부권 최대 체류형 관광지 '레인보우 힐링타운'

영동군이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의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은 박세복 영동군수의 민선 6기 핵심 공약으로, 영동관광 활성화의 신 성장동력이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의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은 박세복 영동군수의 민선 6기 핵심 공약으로, 영동관광 활성화의 신 성장동력이다.


군은 레인보우 힐링타운을 완성하면 생산유발 효과 3천190억원·소득유발 효과 803억원·고용유발 효과 3천89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부권 최대의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되는 영동 레인보우힐링타운 지난 4월 28일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읍 매천리 산 35-1 일원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2018년까지 1천239억원, 민자 1천401억원을 투입해 영동읍 매천리의 '레인보우 힐링타운'예정부지(179만835㎡)에 힐링센터와 문화·유양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투자부담 감소와 다양한 사업자 참여 유도를 위해 단위 사업별 민자유치를 통해 선(先) 공공개부분 개발, 후(後)민간투자 방식으로 조성중이다.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가 중앙부처를 발로 뛰며 영동웰니스단지 조성사업비 180억원,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비 120억원 등 대규모 현안사업비를 확보해 영동군 예산편성 역사이래 3천억 시대를 넘어 4천억 시대의 영동군을 활짝 열어 힐링타운 조성 사업의 전망을 밝게했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결합해 대도시 사이에 농촌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이색적인 관광지를 조성하는 한편, 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설을 집중화해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조성해 영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레인보우힐링타운은 민선 5기인 지난 2009년 늘머니과일랜드를 관광지로 지정받았으나 민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이 사업은 연기됐다.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 본격추진

민선 5기인 지난 2009년 늘머니과일랜드를 관광지로 지정받았으나 민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이 사업은 연기됐다.

민선 6기 박세복 군수가 취임하면서 이를 '레인보우 힐링타운'으로 변경하고 '힐링'이라는 주제로 복합문화예술·과일나라·웰니스·휴양숙박·상업판매·와인터널·골프장 등 7개 테마지구로 개발계획을 수정했다.

박 군수는 취임 직후 이같은 개발전략 재구상을 위해 군청 안에 전담기구(힐링타운TF)를 설치하고, 일본 후쿠시마와 야마나시현을 직접 방문해 개발방향 등도 제시했다.

영동군은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충북도에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레인보우 힐링타운 부지공사를 마치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영동군은 민선 4~5기 사업추진 방식이었던 '선(先) 민자유치 후(後) 공공개발' 방식을 '선(先) 공공개발 후(後) 민자유치' 방식으로 전환했다.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도로, 힐링센터, 와인터널, 웰니스단지, 복합문화예술회관, 광장 등 공공부문 개발은 민선 6기 임기 내 마무리하고 콘도 리조트, 일라이트 찜질방·스파 등 민간시설은 공공부문 개발과 동시에 민간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길이 420m, 높이 4∼12m의 와인터널과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는 지난달 이미 시작했다,

국내 유일의 과일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올 연말 준공된다.

올 하반기에는 대통령 공약인 영동 웰니스단지 조성 공사도 본격 착수한다.

힐링센터는 내년부터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한다.

박세복 군수는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해 군의원, 주민,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내실있는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며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임기 내 공공부문 시설 건립을 마무리하고 민간부문 투자유치를 통해 전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복합문화마당

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3만4천297㎡에 문화 및 축제공간, 이색명소공간, 부대지원공간이 조성된다.

복합문화마당은 레인보우 힐링타운의 중심부에 위치한 축제공간이다.

평소에 물을 채운 독특한 형태의 공간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축제광장(워터스퀘어)을 복합문화마당 중앙에 조성된다.

이는 기존 영동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 및 와인물총축제, 핫튜브 시네마 축제 등 영동군 자원, 특산품과 연계한 신규 이색 축제를 발굴해 사계절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영동군 축제의 메인 행사 또는 대규모 이벤트 중심 공간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돼 광장 자체가 관광객 유인시설로서의 기능을 갖게 된다.

와인터널 예정 위치

◆웰니스단지

산촌문화, 산림레저, 산림생태 체험지구 나눠진 웰니스단지는 17만3천㎡ 규모에 사업비 250억만원(1단계:180억원)이 투입된다.

산림청의 충북 남부권 산림복지벨트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반영해 산촌문화 및 숲 자원을 주제로 하는 산촌문화 체험공간, 산림에 대한 이해와 숲 자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산림생태 체험공간, 산악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역동적 공간인 산림레저 체험공간으로 개발된다.

산촌문화 체험지구에는 토테미즘 및 신선도 등 민속신앙 및 8도의 산촌문화, 산약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도입한다.

산림레저 체험지구에는 산림재해발생을 대비하는 예방교육공간인 산림재배방지체험센터 및 산악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숲, 산악레포츠 종합센터, 야영장 등이 들어선다.

산림생태 체험지구에는 자연물을 활용한 목공예 체험공간인 나무원예체험숲 및 자연자원을 매개로 하는 신체활성화 공간인 숲에너지 육감활성센터, 일라이트 체험장 등으로 꾸며 진다.

◆힐링센터

지역자원을 활용한 복합적인 치유공간으로 조성되는 힐링센터는 부지 1만3천805㎡, 연면적 6천500㎡로 120억원이 투입돼 예술놀이관, 과일체험관, 인문학치료실, 명상치유센터 등이 시설된다.

과일 및 요가, 명상 등을 중심으로 오감과 심신을 치유하는 복합 힐링 시설인 이 곳은 영동만의 대표 지역 자원을 활용해 현대인을 위한 육체와 감성의 복합적인 치유 공간으로 개발된다.

가족 방문객을 주 타깃으로 하여 과일 및 명상, 요가, 음식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복합문화예술회관

각종 문화행사 시 영동군에 별도의 문화예술회관이 없어 난계국악당 및 실내체육관을 혼용 사용되고 있어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시설된다.

사업비 182억원으로 부지면적 1만130㎡, 연면적 4천904㎡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대공연장, 다목적실, 전시실, 유아놀이방, 카페 등이 시설된다.

지역민 동아리를 대상으로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동아리와 연계한 주민 주체의 공연을 개최하는 등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민 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여 시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인보우힐링타운 조감도

◆상업판매시설

이 시설에는 사업비 86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만3천711㎡, 연면적 3천800㎡에 로컬푸드 판매 및 체험장, 상업판매거리 등 상업판매가 핵심기능이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로컬푸드 및 지역 공예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판매 센터를 도입하고, 이색적인 모습의 식음판매거리 및 프리마켓을 조성한다.

체험을 보조기능으로 도입하여 1차 산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터널

영동군 대표 특산품인 와인을 테마로 하는 체험시설이다.

이 터널은 1만1천24㎡ 부지에 길이 420m, 폭 4~12m, 높이 4m 규모로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된다.

동선을 따라 소개마당, 와인마당, 풍류마당, 낭만마당, 추억마당 등 5개의 마당으로 나누어 포도&와인 홍보관, 와인시음체험장, 포토존,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휴양숙박시설

콘도미니엄, 일라이트 스파, 찜질방 등 숙박시설 및 일라이트 효능 활용 스파시설이 조성된다.

부지면적 1만5천887㎡, 연면적 2만1천㎡에 사업비 537억원이 투입된다.

시설 자체가 명소성을 가질 수 있도록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한다.

음이온, 원적외선 방출 등 신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스파시설, 찜질방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영동만의 특화 시설로 개발된다.

리조트, 콘도 개발업체 및 관광개발업체, 건설회사 등을 대상으로 민자유치 활동을 진행하며, 조성 원가 수준의 토지 분양가 제공 및 원스톱 행정 서비스, 단지 내 각종 시설 연계 이용 혜택 부여 등 군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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