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신규발생지·확산우려지역 중심 10명 투입

청주시가 오는 7월 31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특별예찰을 실시한다. 사진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오는 7월 31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특별예찰을 실시한다.

시는 예찰방제단과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조사원 총 10명을 투입해 지난 1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 발생된 오송읍 상정·상봉·공북리, 옥산면 환희·금계·장동리, 세종시 발생 인접지역인 옥산면 동림·장동리 일원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한다.

특히 오송읍 상봉·공북리는 보은국유림관리소와 공동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예찰결과 감염의심목이 확인될 경우 GPS좌표를 취득관리 후 시료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의뢰할 계획이다.

의뢰결과 감염목으로 확정되면 9월 초순이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미감염고사목에 대해서는 예방차원에서 제거 후 훈증 등 방제를 실시한다.

박노설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피해목을 초기에 발견해 신속히 조치하면 완전방제가 가능하므로 정기적 예찰 및 선제적 대응으로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속도로변에 다수 발생하고 있는 고사목이 재선충병피해목으로 오인 받거나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어 시는 우선적으로 고속도로 양쪽 각 50m 이내를 일제조사해 7월말까지 제거 작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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