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승인 고시…2019년 준공 목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의 현안사업 중 하나인 '성본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음성군은 30일 대소면 성본리 일원에 197만5천543㎡(약 60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성본일반산업단지계획이 충청북도의 승인 고시가 되면서 본격적인 산단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백지화가 발표되고 이듬해 8월 SK건설(주)가 투자의향서를 접수하면서 지역 이슈로 주목을 끌었던 성본산업단지는 좋은 지리적 위치와 교통 여건이 뒷받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 동안 산단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의 반대 집회 등 많은 진통 과정을 겪기도 했다.

성본산업단지는 음성군이 20% 지분 출자와 미분양용지에 대한 20% 매입확약 조건에 SK건설(주), 토우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가 공동 참여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산업·복합용지 98만9천805㎡, 주거용지 26만9천188㎡, 상업·지원용지 6만5천360㎡, 공공시설용지 65만 236㎡로 전체 조성면적 중 71.1%를 유상공급 면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하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에 착공해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승인 고시로 성본산업단지가 빠른 기간 내 성공적으로 준공되어 대소면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15만 음성시 건설에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석/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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