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강수량, 보은 196.5㎜·청주 189㎜ 등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며 오후 한때 기습적인 폭우가 내린 5일 청주 성안길을 나온 시민들이 하늘이 뚫어진 듯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황다희 기자] 밤사이 충북 지역에 내려진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제천·단양·충주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음성·진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전날 전면 통제됐던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1개 구간(청주대교~서원구)에 이르는 400m의 통행이 이날 5시 30분을 기준으로 가능해졌다.
현재 청주 무심천의 수위는 1m에 달한다.

전날부터 내린 누적 강수량은 보은 196.5㎜로 가장 많았고, 청주 189㎜, 괴산 185.5㎜, 제천 179.5㎜ 순이다.

기상청은 북한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7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충북 지역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최대 150㎜다. / 황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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