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짚으로 여치집 만들기 체험행사 개최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김영범)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칠백의사(七百義士)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자연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보릿짚으로 여치 집 만들기 체험행사를 오는 23일, 27일, 30일 오후 1시,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에서 개최한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김영범)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칠백의사(七百義士)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자연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보릿짚으로 여치 집 만들기 체험행사를 오는 23일, 27일, 30일 오후 1시,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에서 개최한다.

'여치 집 만들기'는 여름철 보리타작 후 남은 보릿짚 등을 이용해 여치가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여치를 기르는 민속놀이이다.

이날 행사는 먼저, 조헌 선생 등 700여 명의 의병이 잠들어 있는 칠백의총을 참배한 후, 온가족이 다함께 보릿짚으로 직접 여치 집을 만들어 보는 순서로 꾸며진다.

또한, 행사가 끝나면 활쏘기 체험과 더불어 옥수수를 나눠 먹으며 농촌문화와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접수는 유치원생, 초,중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회당 20가족씩 총 6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clfqor700@korea.kr) 또는 팩스(041-753-5700)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외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학습을 통해 농촌의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접하며 옛 추억과 향수를 느끼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병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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