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연출 이정효)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tvN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굿와이프' 첫 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4%를 기록했다. 케이블·종편 채널 동 시간대 1위로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올랐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결혼 후 법조계를 떠났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생계를 위해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법정물이다.

국내 최초로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미국CBS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2009년 시작해 지난달까지 모두 일곱 시즌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이다.

1회에서는 남편 '이태준'(유지태)의 몰락 때문에 하루아침에 가정주부에서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변호사로 거듭나는 '김혜경'의 모습이 방송됐다. 첫 사건에서 승소하며 여성 변호인이자 스캔들에 휩싸인 남자의 아내로서 그려낼 변화와 성장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오랜 기간 공들인 노력이 시청자에게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회가 거듭될수록 여성 법조인 '김혜경'이 독립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태준'을 둘러싼 숨은 이야기와 다양한 법정 사건"을 예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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