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배우 이진욱(35)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20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찌라시'에 대해,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씨앤코이앤에스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찌라시로 유포되고 있는 내용들은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인 내용에 불과하고, 허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씨앤코이앤에스는 "현재 고소인 측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고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추후 고소인 측은 그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일부 언론은 이진욱이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왜곡 보도하고 있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수사기관에서 공식 확인된 내용 이외에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이달 중순께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진욱과 저녁 식사를 한 뒤 헤어졌는데, 이진욱이 같은 날 밤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진욱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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