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전종국의 스포츠미용마사지교실] 수영 전후 팔·다리 등 근육·관절 충분히 풀어야

요즘 현대인들은 볼링, 스쿼시, 탁구, 스피닝 등의 실내 운동을 즐겨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365일 언제나 가능하고, 비가 오거나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그 중 요즘 같은 여름철에 많이 하는 실내 운동 중 하나는 바로 수영이다.

수영은 손과 발을 사용하여 물 위나 물속을 자유롭게 이동 또는 정지하는 운동, 즉 헤엄치는 것을 말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전신 운동이고, 큰 호흡운동을 해야 하므로 근육이나 심폐의 발달에 좋다.

기본 영법에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이 있으며 자유형은 양팔을 끊임없이 교대로 움직여 가며 물을 저어가고, 양발은 물장구를 치듯이 상하로 움직여 물을 뒤편으로 밀어내는 자세를 말한다. 배영은 위를 향하여 반듯이 누운 채 양팔을 번갈아 회전하여 물을 밀치고, 양다리는 상하로 움직여 나가는 영법을 말한다. 평영은 개구리처럼 물과 수평을 이루며, 양다리와 양팔을 오므렸다 펴는 영법이며, 접영은 양손을 동시에 앞으로 뻗치면서 나비처럼 물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양다리를 모아 상하고 움직이면서 발등으로 물을 치면서 나아가는 영법이다.

수영은 주로 팔, 다리를 많이 움직이는 운동이므로 운동 전 후에 손목, 발목, 무릎, 어깨, 다리 등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물 안에서 쥐가 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리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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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법

1. 손으로 무릎을 감싸 잡고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려 무릎을 유연하게 한다.
2. 왼손은 허벅지 위에 일자로 놓는다. 오른손은 손끝을 옆으로 향하게 하여 손바닥을 허벅지 위에 놓고 약간의 힘을 주어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근육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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