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색재료와 조리법 소개

복숭아 닭꼬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입맛은 없고 체력은 방전되기 쉬운 무더위에 기력 회복과 입맛을 돋울 식재료 3選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은 24일 한여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8월의 식재료로 메밀과 고구마순, 복숭아를 추천했다.

메밀은 원기 회복과 입맛을 돋우기 위해 여름철 많이 찾는 식재료다.

루틴 성분이 풍부해 혈압과 혈당을 내리고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다.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이 많아 비만 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메밀샐러드 국수.

메밀을 이용한 별미로는 메밀국수 김말이, 다이어트 식단인 메밀샐러드 국수가 있다.

고구마순은 고구마보다 칼슘과 철분의 함유량이 높고, 노화 방지에 좋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류가 골고루 들어 있다.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아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로 꼽힌다.

면역 조절력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클로로겐산이 풍부하다.

부드러운 달걀과 아삭한 고구마순이 잘 어우러진 '고구마순 프리타타', 무더운 날씨에 입맛을 살려줄 '고구마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한여름 대표 과일로는 복숭아가 있다. 펙틱 성분이 많아 장 활동을 원활히 해 변비 예방에 좋고 과육의 유리아미노산과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와 니코틴 제거 효과가 있다.

고구마순 프리타타.

복숭아 펀치, 케이크 등 디저트를 비롯해 휴가지에서 즐길 수 있는 복숭아 닭꼬치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을 통해 메밀, 고구마순, 복숭아를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구입요령과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도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장마가 끝나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 메밀·고구마순·복숭아로 별미를 만들어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도 찾고, 손실된 영양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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