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트 최지우(41)가 MBC TV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력적이고 유능한 사무장이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를 만나 시련을 겪고 결국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테리 법정 로맨스 드라마다.

MBC에 따르면 최지우는 극중 잘나가던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이었다가 음모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추락하고, 결국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줄 '차금주'를 연기한다.

재판정이 중심이 된 딱딱한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정재계와 연예계, 사회적 이슈, 파파라치 언론, 법조계 주변의 보통 사람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MBC는 "경력이 단절돼 시련을 겪은 여성이 꿈을 찾는 내용으로, 법조계를 배경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로맨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열 패밀리' '갑동이' 등을 쓴 권음미 작가와 '황금무지개' '달콤살벌 패밀리'를 연출한 강대선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월화드라마에 50부작 장편극을 편성해 온 MBC의 관행을 깨고 편성하는 미니시리즈다. MBC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시작으로 가볍고 젊은 감성의 미니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편성할 예정이다.

'몬스터' 후속으로 9월 첫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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