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 이미지화한 논그림 선봬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이미지화한 논그림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 달천동 모시래뜰에 가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이미지화한 논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를 홍보하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모시래뜰 4필지 9천917㎡를 임차해 지난 5월 조성한 반 총장의 논그림이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논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16일 바탕벼 1차 이앙에 이어 5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유색벼 이앙작업을 가졌다.

바탕벼는 중생종인 하이아미로, 색깔 연출은 유색벼인 자도, 황도, 적도 등의 품종을 이용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이 벼들은 자라면서 각자 고유의 색을 짙게 나타내 논그림의 형상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게 된다.

논그림은 비료 살포와 제초작업, 농약방제 등 꾸준한 관리를 거쳐 중생종 수확기인 9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시는 벼 이삭이 여무는 9월이 벼의 색깔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 논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기로 보고있다.

배종성 작물환경팀장은 "논 그림은 2011년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와 2012년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해 조성한 이래 이번이 세번째"라며 "논 그림이 충주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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