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4분기 대전.충남지역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는 현 4분기보다 약간 나아지는 완만한 상승세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가 조사한 2003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체감경기지표인 전반적 수출경기 EBSI 전망치가 109.1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 1/4분기 대전충남 수출경기를 전망함에 있어 현장에서는 현 4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쪽보다 약간 우세한 것이다.
 올 4/4분기 수출경기 EBSI의 실적치는 전망치였던 107.6과 일치했으며 지난 3/4분기 실적치인 88.8보다는 향상돼 업체들이 수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내년 1/4분기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출가격, 수출경쟁력, 수출채산성 악화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출 증가에 상당한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역협회는 내년도 1/4분기에는 중국 등 개도국 시장잠식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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