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용변보러 간 사이' 버스 굴러 7명 사상

◆ 36도…올 들어 가장 더워

4일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을 기록했다. 연일 폭염으로 인해 뜨거운 태양으로 달궈진 도로 위로 열기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면서 자동차들이 일그러져 보이고 있다./ 중부매일DB

4일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며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했다. 한낮 기온이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치솟았다.

충북을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강화됐다.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옥같은 폭염", "땡볕에서 일하는데 정말 죽겠다", "덥다고 건설현장에서 멈출 것 같아요? 절대로 안 그럽니다" 등 폭염을 야속해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 '운전기사 용변보러 간 사이' 버스 굴러 7명 사상

4일 오전 11시35분께 경기도 용인 죽전디지털밸리 인근 내리막길에서 마을버스가 아래로 굴러내려가 행인과 차량 5대를 덮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 뉴시스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잠시 용변을 보러 내린 사이 마을버스가 아래로 굴러내려가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4일 오전 11시35분께 경기도 용인 죽전디지털밸리 인근 내리막길에서 마을버스가 아래로 굴러내려가 행인과 차량 5대를 덮쳤다.

네티즌들은 "화장실이야 갈 수 있는건데 버스 단도리는 잘 해놓고 갔어야지", "요즘 교통사고가 왜 이리 많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야구, 2020도쿄올림픽서 부활

한국 야구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땄던 2008년 8월23일 중국 베이징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야구 결승전에서 승리한 한국야구대표팀이 환호하고 있다. / 뉴시스DB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했다.

"다시 돌아와 반갑다", "베이징에서 우승 금메달 감동이었는데"라는 댓글과 "승부조작은 없었으면"하는 댓글이 눈에 띄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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