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청고 등 청주 4개교 고교생 환영식…MOU 체결도

충북국제협력단과 미국 동부 충청도 향우회와의 협력으로 청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미국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 국제체험학습을 경험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충북국제협력단과 미국 동부 충청도 향우회와의 협력으로 청주지역 고등학생들이 미국 뉴욕 등 동부 지역에서 국제체험학습을 경험했다.

충북국제협력단(단장 정구천)과 미국 동부 충청도 향우회(회장 곽우천)는 지난 2일 미국 뉴욕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충북과 뉴욕 한인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두 단체는 앞으로 충북지역 문화체험과 모국어 프로그램 제공, 가정 연계 홈스테이, 초중고생 국제체험학습과 대학생 동부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처음 미국을 방문한 충북국제협력단의 양청고 등 청주지역 4개교 고교생 32명은 뉴욕 베이사이드 고등학교의 수업을 참관하며 양국 고등학교 수업의 다른점과 대학입학을 위한 학습에 대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어 7박 9일간 하버드대를 비롯해 예일대, 프린스턴대, 컬럼비아대 등 미국 동부 명문대학(아이비리그)를 돌아보고, 한인 재학생들로부터 대학생활 경험담을 듣은 후 캠퍼스 투어를 했다.

양윤지(양청고 2)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미국 동부 지역 방문을 통해 미국 고등학생들의 학습방법과 대학입학 준비, 그리고 명문대학 탐방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의 모습을 알게 됐다"며 "한국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구천 충북국제협력단장은 "뉴욕 충청도 향우회의 도움으로 청주지역 고등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교포 자녀와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하고 교포자녀들이 충북지역을 방문해 뿌리를 되새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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