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비상장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7월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 '뇌물수수' 진경준 검사장 해임 확정

넥슨 주식 등 9억 5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의 해임이 확정됐다. 현직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해임된 것은 68년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

해임은 검사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이지만, '파면'이 아닌 '해임'이기 때문에 퇴직금·연금의 4분의 1은 받을 수 있고, 변호사 개업은 3년간만 제한된다.

네티즌들은 "재산몰수가 답인데 고작 해임?", "검사는 왜 잘못을 저질러도 연금 받나? 왜 변호사 개업도 할 수 있나?", "9억원 뇌물 받았는데 징계금이 1천15만원?"등 비난댓글을 쏟아냈다.

한국 여자 양궁 기보배(왼쪽부터), 최미선, 장혜진이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손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양궁, '금빛 명중'

한국 양궁이 리우올림픽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면서 '세계 최강'을 확인시켰다. 장혜진-최미선-기보배로 구성된 여자양궁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5-1로 누르고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유도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은 이날 은메달을, 역도 여자 53㎏급에 출전한 윤진희는 극적인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수영 박태환은 8일 자유형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8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억교실 이전 절차가 시작된 8일 오전 경기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 및 친구, 시민들이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를 조심스레 정리하고 있다. / 뉴시스

◆ 단원고 교실 이전작업 첫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당시 2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사용하던 '기억교실(존치교실)'이 8일 이전작업에 들어갔다.

4·16가족협의회와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2일까지 기억교실 10개와 교무실 1개에 대한 종이기록물 수습·정리작업을 하고, 부모들은 11~13일 교실 책상 위에 놓인 희생학생들의 유품·기록을 상자에 담을 예정이다.

이어 19일 추모행사를 가진뒤, 20~21일 유품과 기록물, 책상 등은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임시 이전된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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