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곽주영)가 103년간의 정부기관 및 공기업의 역사를 뒤로 하고 완전 민영화된 기업으로 거듭난다.
 공사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민영화완료에 따른 사명변경과 동일인 및 외국인 주식 소유한도 폐지를 골자로 하는 일부 정관 개정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를 통해 회사명은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주)KT&G로 변경했으며, 외국인한도 49%와 동일인한도 7%도 폐지했다.
 공사는 지난 99년 보유지분 18%의 국내공모 및 증시상장을 시작으로 민영화작업을 추진, 정부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지배구조를 정착시켰다.
 또한 88년 국내 담배시장 개방과 지난해 제조독점 폐지라는 무한경쟁속에서도 10월 현재 20.9%에서 외산담배 시장점유율 방어와 매년 3천억원이상의 안정적인 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성공해 11월말 현재 201억개비의 제조담배를 세계 31개국에 수출하는 등 지난 86년 본격적인 수출이후 6년만에 11배의 고속성장을 견인해 왔다.
 KT&G는 앞으로 국내외 시장변화에 따른 마켓팅전략으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기업은 물론 세계 거대기업과 어깨를 겨루는 글로벌기업으로의 입지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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