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폐막…"2020년 도쿄에서 만나요"

남아메리카에서 처음 열렸던 리우올림픽이 22일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종합 8위로 마무리했다. 올림픽 4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지만, 전체 메달 숫자로는 32년만에 가장 적은 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1위는 금메달 46개를 얻은 미국에게 돌아갔다.

육상에서 연속 3관왕에 오른 우사인 볼트는 리우에서 전설이 됐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5관왕에 오르고 은퇴를 선언했다.

네티즌들은 "태극전사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10위안에 들었으니 완전 잘한 거에요"라는 격려의 반응을 보였고, 잇단 심판 판정 논란과 관련 "스포츠심판만큼은 정확하게 비디오분석팀을 신설해 재분석해야 한다. 수년을 준비해온 선수들은 평생 짐이 된다"며 쓴소리도 내뱉였다.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러시아는 104년만에 최소 규모 선수단이 출전했는데도 4위? 역시…"라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한 장관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와 만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 뉴시스

◆사드배치 제3후보지 물색중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의 성산포대를 발표한 지 40일 만에 제3후보지를 물색중이라고 정부가 공식화했다.

현재 성주군내 제3후보지로 가장 유력하게 떠오른 곳은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골프장이다. 일각에서는 남북한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군사시설 배치장소가 반대여론에 밀리는 선례를 남긴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제3후보지는 김천과 가까워 성주와 김천 양쪽을 모두 부추겨 두배는 더 힘들게 될거다. 국가방위사업이 이렇게 줏대없이 왔다갔다 해서야 되겠는가", "북괴가 처들어오면 파주·연천·철원·양구군민들께도 "막을까요?" 물어보고 막으려무나", "방어목적인 무기의 배치까지 시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걱정이 앞선다" 등의 의견들로 술렁였다.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이 부산의 한 호텔에서 조리 실습 체험을 진행했다. / 뉴시스DB

◆지필시험 없는 자유학기 시작

이번주중 중학교가 대부분 개학함에 따라 전국 중학교 1학년생 47만여명이 지필 시험 없는 자유학기제를 맞게 됐다.

전국의 중학교 96%인 3천90여개교가 개학과 동시에 자유학기제를 시작한다. 특히 충북도에서는 모든 중학교가 자유기제를 시작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1학기∼2학년 1학기 기간 중 한 학기를 택해 지필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등 학생참여형 수업과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하도록 한 제도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이 시작됐지만 1학기에는 56개교만이 운영했고, 2학기에는 98%인 3천157개 중학교가 운영하기로 하면서 2학기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셈이다.

네티즌들은 "이왕하는 김에 애들 특성도 살려주는 정책을 병행하면 어떨까요?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실력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줍시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진정한 자유학기제가 이루어지려면 진도를 나가지 말아야지. 진도를 나가면 사교육으로 공부해오라는 뜻밖에 더 되나?", "우리나라 교육은 실험하다가 세월 다 보낸다"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보였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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