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가요 기획사 중 두 축인 SM·JYP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협업한다.

SM은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을 통해 JYP와 협업한 '본 투 비 와일드(Born to be Wild)'를 26일 공개한다.

JYP 프로듀서 박진영이 곡을 작사, 작곡한 곡으로 여름용 파티곡을 표방한다. SM 소속인 '소녀시대' 효연, JYP 소속인 '미쓰에이' 민·2AM 조권이 뭉쳤다. 박진영은 직접 목소리도 보탰다.

미국 남부 사우스 힙합 스타일에 유려한 멜로디를 더했다. 효연, 민, 조권 등 3명의 개성이 뚜렷하다. 보컬 파트와 춤 출 수 있는 댄스 파트가 적절히 섞여 있는 흥겨움이 인상적이다.

효연, 민, 조권이 뭉친 팀 이름은 '트리플 티(Triple T)'로 결정했다. T는 '트러블(Trouble)', '트리트(Treat)' 등의 의미를 담았다.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3명의 동고동락이 녹아 있다.

음원 공개에 앞서 전날인 2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본 투 비 와일드' 첫 무대를 공개한다.

SM과 JYP의 협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초 발표된 '엑소' 백현과 미쓰에이 수지의 듀엣곡 '드림'으로 음원차트를 휩쓴 바 있다.

한편 매주 금요일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는 '스테이션'은 다양한 프로듀서,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선보이는 SM의 플랫폼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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