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도내 수출은 137억5천100만달러로 2001년 같은 기간의 107억8천600만달러에 비해 27.5%가 증가,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84억5천300만달러로 2001년 같은 기간의 85억4천100만달러에 비해 1.0% 감소해 무역수지면에서 52억9천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충남의 수출은 전국 1천476억4천800만달러의 9.3%, 수입은 6.1%를 기록해 전국 무역수지 흑자(100억9천800만달러)의 52.5%를 차지했다.
충남의 이같은 성과는 컴퓨터와 반도체, 자동차의 수출이 각각 66.6%, 64.2%, 28.4%가 증가하는 등 수출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군별 수출실적은 아산시가 83억1천만달러로 가장 많고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수출액의 28.0%인 38억4천900만달러를 차지했다.
한편 도는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 시책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002년 수출목표 155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권수 / 대전
kshan@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