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43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 뉴시스

◆ 위안부 생존자에 1억, 사망자에 2천만원 지급키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생존자 1억원, 사망자 2천만 원 규모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정부가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제공할 위안부 재단 출연금 10억 엔(111억 원)의 사용 방안에 대해 외교부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현금 지급"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할머니들이 돈이 아쉬워 그렇게 모진 세월 견디신줄 아냐", "돈으로 역사를 팔아먹는구나.", "할머니들이 동의한 건가요?? 피해자들이 용서를 안하고 있는데 어떻게 국가가 돈으로 때울 수 있죠?",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1억에 사람을 파냐?", "정부가 창피하다" 등 정부의 대응방법에 분노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뉴시스DB

◆ '이건희 사망설' 최초 유포자는 일베

올해 6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을 최초 유포한 자는 미국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모(30)씨를 입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했다.

이건희 전 회장 사망설을 게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베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인기글로 등록돼 관심을 받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일베도 이제 글로벌시대가 되었구나", "가장 일베스러운 일을 했군요. 사회의물의를 일으켰으니…" 등의 반응을 보였고, "성매매 수사는 왜 이리 조용한 겨?", "이건희는 죽은겨 안 죽은겨?"등 이건희에 대한 관심도 내비쳤다.

◆ "매장하겠다" 여교사에 협박문자 테러

초등생 학부모의 도 넘은 '갑질'로 여교사가 신경쇠약증에 걸려 휴직 후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해 온라인을 달궜다.

전주의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A(55)씨는 학기 초부터 최근까지 담임 여교사에게 수시로 "매장하겠다" 등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 괴롭힌 것.

네티즌들은 "언제부터 학부모가 갑이었지?", "앞으로 교사는 3D업종. 연금도 깎이고 애들한테 무시당하고 학부모에게 갈굼 당하고…", "이건 큰 범죄입니다. 특수아동으로 여겨지면 조치를 취하는 방법도 학교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함. 차별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위함임" 등 교권추락을 우려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55세 아빠? 할아버지가 아니고?", "애가 정상이 아닌 건 아빠탓인 듯" 등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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