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현재 146세라고 주장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주민 소디므조(일명 음바 고토). / 리푸탄6 영상 캡처

◆146세 할아버지 소원은 "죽는 것"

인도네시아의 146세 할아버지 기사가 휴일 인터넷 인기기사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뉴스포털 리푸탄6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디므조씨가 주민등록상 1870년 12월 31일 출생한 것으로 돼있다.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알려진 122세 프랑스인 잔 칼망보다 24년 이상 오래 살아온 셈이다.

그는 네 차례 결혼해 10명의 자식을 뒀지만 모두 고령 등으로 숨졌고, 현재는 손자와 증손자, 고손자들이 그를 부양하고 있단다.

장수비결로는 "잘 참고 순종하는 것"을, 소원으로는 "죽는 것"이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동안이네요", "우리나라로 말하면 구한말 동학농민운동 흥선대원군시대에 태어나 한일합방을 겪고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다 겪고 무단통치 문화통치시기, 해방까지 겪고 6.25전쟁까지 겪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이야기인데…" 등 신기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반면 "막내 손주가 95세. 하지만 늙고 나약한 몸으로 오래 사는 건 고통일 것임", "정말 불행한 할아버지네요. 자식의 죽음을 모두 지켜보았다니 오래 사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닌 듯" 등 '정수'를 마냥 긍정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8일 오전 광주 동구 무등산국립공원 내 문빈정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뉴시스

◆안철수, 대권 선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해 눈길.

안 전 대표는 28일 광주 무등산을 다녀온뒤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고 시대를 바꾸라는 명령을,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권 교체하라는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대권 도전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철수야 철수해라", "맨날 대권도전이래", "안 나오시는 게 정권교체 도움될 것 같은데", "조용히 정계를 떠나 바이러스 연구나 하세요" 등 '환영'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안철수 씨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은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정치를 해달라는 것이었지, 대통령을 해달라는 얘기가 아니었어요" 등의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인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했다. / 뉴시스

인천 모텔서 레지오넬라환자 발생

인천의 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해 레지오넬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모텔의 물 저장탱크와 수도꼭지, 샤워기,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을 확인하고 임시 폐쇄조치했다.

레지오넬라는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에어컨, 샤워기, 호흡기 치료기기 등을 통해 비말(날리는 작은 물방울) 형태로 호흡기를 거쳐 감염되는 제3군 감염병이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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