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화이트크리스마스 개최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사)휴먼디그너티(옛 이재민사랑본부)는 30일 오후 6시부터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충북대 평생교육원 중앙 정원에서 일일호프 형식의 모금행사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개최한다.

(사)휴먼디그너티는 이날 '치맥'을 곁들인 호프 판매 행사와 함께 참석자들과 후원자, 지역주민들을 위한 조촐한 공연도 마련했다. CJB 청주방송 정은영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소프라노 박미경과 다인앙상블이 출연해 공연할 예정이다.

한여름 밤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준비위원회는 행사 '드레스 코드'를 '화이트'로 선정해 참석자들은 가능한 흰색 계열 의상을 준비하는 게 좋다. 준비위원회는 참석자들이 흰색 드레스 코드에 맞춰 맥주와 치킨을 즐기며 소통하는 시민문화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기획했다.

2006년 출범한 (사)휴먼디그너티는 매년 자선음악회와 일일호프 행사를 개최해 후원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단체는 행사 수익금으로 이재민과 재난안전 취약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에게 매년 김장·연탄나눔 행사를 한다. 2006년 (사)이재민사랑본부로 출범한 이 단체는 재난피해자 중심의 활동을 사회적 약자 전체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법인 명칭을 (사)휴먼디그너티로 변경했다./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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