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전(前) 멤버인 제시카가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카(본명 정수연·27)가 모욕 혐의로 고소한 인터넷 포털 아이디 2건의 명의자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시카가 고소한 네티즌들은 지난 5월 중순께 네이버 포털 TV연예 뉴스 코너에 실린 근황 사진에 성적 비하를 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제시카는 지난 19일 경찰서에 직접 나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피소된 네티즌들의 신원을 특정해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다음달 초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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