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업고등학교(교장 염재덕)복싱부가 전국대회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공업고등학교(교장 염재덕)복싱부가 전국대회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주시복싱협회(회장 장석재)에 따르면 충주공고 복싱부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 46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이수민(2년·-46kg)과 김준환(2년·-49kg)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니어 국가대표 이수민 선수는 예선과 준결승에서 모두 TKO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덕정고 김찰리와 결승전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쳐 3대 0 판정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김준환 선수도 광주 중앙고 류대현과의 결승에서 한수 위의 기량으로 3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이경열 코치는 "지난 여름 동안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에 동참해 힘든 훈련을 견뎌준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어 매우 기쁘다"며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을 위해 열심히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공고 복싱장은 복싱 국가대표와 주니어 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으며 전국 복싱 선수들의 전지 훈련지로 활용되고 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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