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자료사진. /뉴시스

◆ '인분 교수' 징역 8년 확정

제자를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3)씨에게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 1심 재판부는 장씨에게 '장기간 상상을 초월한 수법으로 폭행을 일삼았고 이는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 정신적 살인행위'라며 징역 1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합의서를 낸 점'을 들어 이보다 낮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한 1년 삼시세끼 인분이나 먹이면 되지, 뭔 8년이나 밥을 먹이려고…", "밥은 주되 반찬은 똥물로 줘라" 등 인분교수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살인하고 비슷한 형량이네. 한국의 법체계는 3류다", "이 따위 사건이 대법원까지 올라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법조계도 참 한가한 모양"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지난 2015년 10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법무법인 지평에서 열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에 앞서 백혈병 피해자와 가족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자 '패소'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근무하다가 급성 백혈병과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은 근로자들과 유가족이 산업재해를 인정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는 상고심에서 "업무수행과 발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누리꾼은 "삼성은 대한민국 법질서 위에 군림하는 절대권력일까요?", "삼성은 인간의 생명까지도 소모품으로 보이나? 돈으로 흥한 자, 돈으로 망할 것이다" 등 삼성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고, 한편으론 "이런 사실을 알고도 삼성 인·적성 푸는 내가 싫다" 등 자조적인 반응도 보였다.

가수 호란. /뉴시스

◆ 가수 호란 이혼

가수 호란(최수진)이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호란 부부는 성격차이 등으로 불화를 겪으며 별거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결혼하기까지 순탄치 않은 연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파경 소식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힘든 선택이셨겠지만 앞으로 좋은 노래,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아픔은 빨리 딛고 음악활동에 매진했으면 좋겠다. 화이팅" 등 호란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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