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증품 1천600여점 판매해 수술비 전달

충북대학교병원 자원봉사단이 병원 로비에서 '아름다운 하루' 나눔 바자회에서 판매할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중부매일 황다희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아름다운가게, 청주수곡시니어클럽과 함께 나눔과 순환, 지역 상생을 위한 '아름다운 하루'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오는 6일 충북대병원 서관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회는 병원 직원과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 1천600점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충북대병원은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등의 물품을 기증 받았으며 자활단체 및 중소기업의 공익상품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다발성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는 류정희(16) 군의 수술비로 전달된다.

한정호 충북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바자회는 수익금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아의 수술비로 쓰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정희 군의 수술비 4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병원에서도 모금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하루' 나눔 바자회는 충북대학교병원 직원과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 황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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