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사퇴결의안'을 발표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정 의장 항의 방문 중 한선교 의원이 취재진들의 출입을 막은 경호원의 멱살을 잡는 등 실랑이를 하고 있다. / 뉴시스

◆'경찰관 멱살' 한선교 '비난봇물'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국회의장을 경호하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온라인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전직 경찰서장 등 전·현직 경찰들은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2009년 이종걸 국회의원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됐던 것도 다시 거론되며 불을 지폈다.

네티즌들은 "야당의원이 저랬으면 대통령이 국기문란행위로 규정짓고 검찰에 대규모 수사팀 꾸렸겠지". "멱살잡는 게 취미냐? 2009년엔 동료 이종걸 의원 멱살 잡더니…", "지가 무슨 신인줄 아는 듯",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등 '국회의원 갑질' 이라며 비난에 나섰다. 또 "이 분 3선 하도록 찍어준 경기도 용인 수지 주민들은 뭐냐", "고발인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등의 의견도 비중있게 거론됐다.

'모기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한 연구소가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세균을 주입한 수컷 모기를 매주 200만 마리씩 방출하고 있다. / 사진: 산케이신문 캡처

중국 '모기공장', 매주 200만 마리 모기 방출

중국이 매주 200만 마리씩 세균에 감염된 수컷 모기를 방출한다는 내용의 기사에 네티즌들이 화들짝.

알고 보니,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세균을 주입한 수컷 모기로 개체수를 줄이는 실험이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최근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모기공장'으로 불리는 이 연구소는 해충으로 인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세균에 감염된 수컷 모기를 매주 200만 마리씩 방출하고 있으며, 이 수컷 모기들이 암컷 모기에게 세균을 감염시켜 개체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감염된 암컷은 알을 낳을 수 없다고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제목만 봐서는 나쁜 일 하는 줄…", "이에는 이, 모기에는 모기", ""미국과 정반대. 미국은 지카바이러스 만들어 인류를 병들게 하는데...", "훌륭하다. 한국은 고의로 가습기 살균제에 독을 풀어 대량살인에 나선 기업을 보호하느라 난리인데..." 등의 의견을 주를 보였다.

반면 "유전자 조작이나 세균감염 때문에 또 다른 변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생기면 어쩌지", "부작용에 대한 연구도 같이 해라" 생태계 파괴나 변형을 우려하는 의견도 보였다. 또 "좋은 것도 중국이 개발하면 못 미더워…" 등의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5시45분께 속초시 교동의 한 교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SUV 차량 앞부분이 부서져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차량을 운전한 최모(24)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중이던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납치하려 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중이었다. / 사진제공 : 속초소방서

◆대낮 여중생 성폭행후 버스 납치, 교통사고까지

대낮에 귀가하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사람이 많은 버스로 납치한 일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성폭행 및 납치·감금 혐의로 검거된 20대 남성은 도주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간도 큰 놈이네. 대낮에 버스로 납치하다니…", "사형제도 부활해야", "성폭행+납치+감금+협박+도로교통법위반+뺑소니 이런 놈은 100년 감옥에 묵혀둬도 사람 안된다. 성폭행 당한 여학생과 교통사고 당한 여성 등 죄 없는 사람의 일생은 어떡한단 말인가?", "이런 시키가 교통사고로 죽었어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주로 보였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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