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발달 민물고기 풍성 매운탕·어죽 '유명'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휴가 막바지를 맞아 가까운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이들이 늘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있는 충청도나 서해안 지역, 충남 당진이나 아산, 공주 등이 인기다.

그 중 아산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한 곳인 온양온천이 있어 웰빙 여행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온양온천 인근에는 아산만방조제, 아산호, 공세리성당, 지중해마을, 세계꽃식물원, 현충사, 아산스파비스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당일에 둘러보기에도 좋다.

아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라 알려진 지중해마을은 이국적인 유럽풍 건물이 모여 지중해의 작은 시골마을을 연상시키는 곳으로 아기자기한 카페와 소품점, 옷가게 등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구매, 다양한 체험 등이 가능해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

아산 주변에는 예로부터 저수지가 발달해 민물고기가 많이 잡혀 이를 이용해 만든 매운탕이나 어죽이 유명하다. 때문에 아산 지중해마을 일대에는 민물고기를 이용해 음식을 선보이는 지중해마을 맛집이 즐비해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동리 일대에 위치한 '쌍둥이네매운탕'.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동리 일대에 위치한 '쌍둥이네매운탕'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의 메기매운탕과 새뱅이새우매운탕, 민물고기매운탕 등을 선보이고 있다. 매운탕 안에는 직접 반죽한 수제비를 넣어 쫄깃하고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민물고기를 갈아 만든 따로어죽을 즐길 수 있는데, 이는 시래기와 국수사리가 들어가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나물반찬 6종과 울릉도 명이나물, 부지깽이나물, 고추냉이잎사귀를 이용한 10여 종의 신선한 반찬도 맛볼 수 있어 온양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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