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 법원장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 양승태 대법원장 대국민 사과

양승태 대법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현직 부장판사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된 사건에 대해서다. 대법원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은 10년만으로 이번이 세번째다. 양 대법원장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는 행위는 법관으로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예리한 눈으로 내부를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은 "여론의 몰매를 맞으니 마지못해 하는 진정성 없는 사과", "사과는 당연한거고 양승태·김수남은 자리에서 물러나야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법무부 장관도 나와서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 거 아닌가?", "그냥 너희 하던대로 해라. 어차피 바뀌지도 않을 것" 등의 댓글이 있었다.

아프간 국방부 주변서 경계 펼치는 군인 /뉴시스

◆ 카불 도심서 연쇄 폭탄테러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24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쳤다. 외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카불의 아프간 국방부 인근에서 자살폭탄과 원격조정 폭탄 등 2차례의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사건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히고 국방부와 경찰서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이슬람 과격단체들은 신을 팔아 무고한 사람을 얼마나 죽이려 하는가?", "이 모든게 돈 때문이지 종교는 핑계다" 등 변질된 이슬람 종교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5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지방자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 '혁명적 변화 위해' 이재명 대선 출마선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저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저의 사회적인 어머니 광주를 떠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는다"고 밝혔다.

"그래요! 일단 한바탕 하고 봅시다", "대한민국을 성남시처럼, 시민과 소통하는 멋진 정치 기다립니다" 등의 응원 댓글이 있는 반면 "왜 다들 광주만 가고나면 대선출마 한다고 난리야?", "언제부턴가 대한민국엔 광주밖에 없는 것 같다" 등 광주 중심의 선거운동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도 보였다. /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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