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흰 이슬이 맺힘을 의미하는 절기상 백로(白露)를 하루 앞 둔 6일 본격적인 추수철을 앞두고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식용 '피' 수확이 한창이다./신동빈

[중부매일 황다희 기자] 절기상 '백로'인 7일 충청 전역에 미세먼지가 가득 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구름 많다가 오후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곳곳에 안개가 낄 전망이다.

안개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 지수도 '나쁨'으로 예보됐다. 자외선 지수 '높음', 오존 농도는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29도의 분포로 나타나겠다.

8일 충청 지역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구름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충북 중부와 북부지역에는 늦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때때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0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출근길 곳곳에 안개가 끼겠으니 안전운전 해달라"고 당부했다. / 황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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