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항공권 미리 예매 … 인터넷 번역기로 외국어 OK
글로벌시대인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주머니사정이 넉넉치 않은 대학생들은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다녀오고자 하는 마음이 적지 않다.
해외여행, 저렴하고 알뜰하게 다녀오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가고 싶은 국가의 환율을 알아야 한다.
일본의 환율은 약 1천원에 100엔이 기준이다. 100엔이 1천100원보다 더 비싸지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 반대로 800원, 900원대가 되면 싸다고 생각이 든다. 환율이 비쌀 때에는 가급적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환율 변동을 알아보고 환율의 전망을 통해 앞으로 더 싸질지 비싸질지를 알아보자. 환율은 매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둘째, 항공권의 가격을 비교해보자.
출발일과 귀국일을 정해 항공권비교사이트에서 알아보면 가격대가 심하게는 2배 이상 차이 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항공권을 얼마나 저렴하게 구매했는가?'가 '얼마나 싸게 여행을 다녀왔나?' 로 직결될 수 있다. 같은 비행기라도 출발일과 출발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충분히 계획을 세워놓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항공권을 예매할 때는 가급적 빨리, 한달 이상 미리 예매하면 더 저렴하다. 내일 당장 출발하는 비행기는 아무래도 비싸기 마련이다.
저가항공은 아무래도 싼 만큼 좌석공간이 좁던지, 기체가 흔들린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이나 편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저가항공은 추천하지 않는다. 또 숙박의 경우에도 항공사 홈페이지와 연동되어 있는 곳이 많다. 지리적으로 가격적으로 생각해서 싸고 좋은 숙박시설을 챙겨보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여행하려는 지역의 패스권을 알아보자.
일본의 간사이 와이드 패스권으로 예를 들면, 이 패스권은 간사이공항에서 지도에 있는 모든 지역을 5일간 무제한으로 여행할 수 있는 탑승권이다. 간사이공항에서부터 오사카까지 간 후에 교토에서 관광을 하고 싶다고 하면 이 패스권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5일간 무제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효율적으로 관광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일본만이 아닌 중국, 미국 등의 주요나라에도 있으니 잘 이용하면 흔히 말하는 '뽕'을 뽑을 수 있다. 현지에서는 살 수 없는 패스권도 있고, 해당지역 1일 지하철/버스무제한 탑승권도 있으니 잘 알아보자.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걱정되는가? 가고 싶은 나라의 언어에 능통할 필요는 없다. 데이터로밍, 포켓와이파이 등을 사용해 인터넷 번역기를 이용할 수도 있고, 가기 전 기본적으로 쓰는 일상회화를 알고, 단어책 한권을 들고 가도 바디랭귀지도 있으니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다. 정해진 때에 정해진 장소를 들러야 하는 패키지여행보다는, 얽매이지 않는 자유여행을 추천한다. / 허훈 충청대 2학년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