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단위 78% 야구 대중화·저변확대에 기여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글로벌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와 한국스포츠경제가 최근 국내 프로야구팬 500명을 대상으로 '야구가 팬들의 일상 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49%에 달하는 야구팬은 '야구는 내 삶에 행복을 준다'고 답했으며, 그 행복을 함께하는 사람으로 가족(41%)과 친구(3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야구가 국민적 스포츠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결과로 최근 스크린야구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스크린야구는 그간 인원, 장소, 날씨 등의 제약이 많던 야구의 단점을 해소, 야구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국 140개 스크린야구장을 보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고객 중 가족, 친구 단위의 고객이 78%를 차지한다"며, "가족 및 여성 고객의 비율이 2015년에 비해 2015년 상반기 14%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축구장 오픈과 각 구단들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가족, 친구, 연인 등의 팬들이 증가하였고 이는 스크린야구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성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얼야구존 권한조 대표는 "스크린야구장은 야구인뿐만 아니라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로 행복을 느끼는 팬들과 많은 대중들을 위한 레저, 여가공간"이라며 "스크린야구가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실감나고 재미있는 게임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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