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오죽헌 둘러보고 치즈 가득 닭갈비로 배 채우고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강릉'은 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 동쪽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바다와 연접, 해안형과 내륙형을 겸비한 도시로 역사적 문화자원과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연간 1천5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맞고 있다.

강릉의 관광명소로는 경포대, 정동진, 오죽헌, 경포해변, 안목해변, 주문진항 등이 있다. 그 중 강원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포대'는 바다와 호수를 한아름으로 안고 있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강릉 사람들은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이곳의 경관을 가리켜 '경포팔경'이라 부르고 있다.

'오죽헌'은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이자 신사임당의 친정집으로 조선시대의 대학자가 탄생했다는 역사적 의미 외에도 우리나라 주거 건축물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를 위한 자료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닌다. 오죽헌 안에는 다양한 문헌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강릉을 느꼈다면 이젠 맛좋고 푸짐한 음식으로 강릉을 기억할 차례. 교동에 자리한 '솔올통나무집닭갈비'는 인기메뉴로 손꼽히는 치즈닭갈비 덕에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강릉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솔올통나무집닭갈비'의 치즈닭갈비는 닭갈비를 볶고 반으로 나누어 중간에 치즈를 가득 붓고 녹여내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 불린다.

닭갈비를 볶고 반으로 나누어 중간에 치즈를 가득 붓고 녹여내는 치즈닭갈비는 손님들 사이에서 일명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고 있다.

음료는 셀프 리필로 즐길 수 있으며, 닭갈비 속 쫄깃한 식감의 우동사리는 '솔올통나무집닭갈비'만의 별미로 인정받고 있다. 닭갈비 외에도 편육, 무뼈닭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편육의 경우 산악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시 6kg 단위로 단체 주문이 가능하다.

경포대와 인접해있어 경포대 맛집으로도 불리며, 원주대 대학생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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