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를 오게 되는 두 번째 이유는 이가 흔들려서다. 소위 풍치라고 하는데 이가 많이 흔들려서 식사를 할 수 없다고 불편해 하셔서 치과에 내원한다. 이런 환자들의 공통된 점은 나이가 중년이상이고, 이는 거의 썩지 않은 상태이고, 젊었을 때는 이가 너무 좋았는데...라고 회상하시는 분들이다. 하지만 잇몸이 안 좋아져서 많은 이들을 뽑게 되는 경우이다.
다음 세 번째 이유는 이가 삐뚤어져서 가지런하게 하고 싶은 경우이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요즘은 이르면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이 교정 치료를 많이 받으며 심지어는 40대 이후의 중년 환자들도 있다.
위와 같은 많은 이유들로 치과에 내원하게 되는데, 그럼 꼭 이런 경우에 치과를 오면 되는 것인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이유를 잘 살펴보면 그 문제의 해결방법을 알 수 있듯이 치과문제들도 마찬가지다. 우선 왜 이가 아플요? 그것은 이가 썩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이가 썩을까? 당연히 칫솔질과 같은 치아관리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이가 조금씩 썩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커지고 썩는 부위가 커질수록 치아 내부의 신경에 가까워지고 신경까지 문제가 생기면 아프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기 전에 치료를 해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심각하게 되기 전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가 많이 흔들리는 풍치의 경우는 더욱 심해서 거의 뽑을 정도가 되어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심각한 문제에 이르기 전에 해결을 해야한다.
또 교정치료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교정치료의 시기를 결정하여야 하므로 절대적으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검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태종 사랑가득한치과원장
▶신흥고,서울대 치과대학 졸 ▶가톨릭의대 치과학 석,박사 ▶여의도 성모병원 수련의 과정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