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오후 5시40분에 뜰 전망
[중부매일 황다희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충청권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아침 최저기온 11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 24도에서 27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올해 추석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관측이 가능하겠지만 완전히 둥근 형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5일 보름달은 청주 기준으로 5시 40분에 뜰 전망이다.
하지만 보름달 대비 97.7% 정도의 크기로 보이며 왼쪽이 약간 찌그러진 모습으로 예상된다.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태양 방향으로부터 태양의 정 반대편까지 가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이 완전히 둥근 모습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다음날인 17일 새벽 4시 5분께가 되겠다.
이 시간 서쪽 하늘에서 한가위 연휴 보름달 중 가장 둥근달을 관측할 수 있다.
한편 이 기간 충청권 달맞이 명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의 주요 달맞이 관측 지점으로는 ▶대전 식장산 ▶청주 상당산성 ▶제천 월악산 영봉 ▶영동 월류봉 ▶서산 간월암 ▶금산 서대산 ▶공주 공산성 ▶부여 부소산 ▶당진 왜목마을 등이 있다. / 황다희
황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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