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초부터 대전 최대의 가마니시장으로 형성된 인동 쌀시장(대전상가)을 지켜온 11개 곡물상이 2002년 모범토박이 업소로 선정됐다.
 대전시 동구(구청장 임영호)는 한곳에서 40년을 영업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용을 받고 있는 11개 업소를 토박이업소로 선정, 인증패를 수여했다.
 인동 쌀시장은 삼남의 쌀이 모여 유통되던 전국규모의 시장으로 명성을 누려 왔으며 1960년 현대식 상가를 신축하고 곡물전문상가로 명맥을 이어 왔다.
 이번에 토박이 업소로 선정된 곳은 쌀시장내에서 쌀, 보리, 콩, 수수 등을 판매하고 있는 총 50여개의 업소 중 40년 이상 영업중인 신영상회(대표 송범하) 등 11개소다.
 한편, 동구는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2001년부터 모범 토박이업소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8개의 업소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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