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19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항곤 군수의 사과와 군수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 한겨레

◆사드반대 여성에 성주군수 막말

김항곤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지역 여성들을 가리켜 '술집 하고 다방 하는 것들'이라고 막말을 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대구지역 14개 여성단체는 19일 성주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항곤 군수의 사과와 군수직 사퇴를 요구했다.

김 군수를 모욕죄로 고소하는 데 참여하겠다고 나선 주민만 1천명이 넘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성비하. 직업비하. 성주군수 당신도 술 먹고 노래 부르러 가면서...", "술집 하고 다방 하는 것들이 너 찍어줘서 군수 된거잖아", "김 군수 사드배치 반대 하다가 갑자기 찬성? 뒷거래가 있었군", "사퇴하라" 등 비난여론을 쏟아냈다. 또 "성주군민들, 그래도 선거하면 1번이면서" 등 성주군민을 꼬집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축구선수 이종성(24·수원 삼성)이 경기중 이동국(37·전북)을 밀쳐 넘어뜨리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일었다.

◆이종성, 이동국에 사과문 게시

축구선수 이종성(24·수원 삼성)이 경기중 이동국(37·전북)을 밀쳐 넘어뜨리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이 일었다.

이종성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전북-수원전에서 양팀 선수들간의 감정싸움을 말리려던 이동국을 밀쳐 넘어뜨리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혀 방송되자 축구팬들이 광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종성, 너보다 13살 어린 11살 짜리한테 밀려서 넘어져봐라", "이동국 선수였던게 다행인줄 알아라. 팬들은 잊지 않고 있다", "영상 봤다. 일부러 팔꿈치로 밀어버리고선 뭘 몰라", "승부욕도 좋은데 깨끗한 플레이하면서 이겨라", "인성 좀 키워라" 등 이종성 선수를 향해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주부 10명중 7명은 요리 시 조미료를 1번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주부 10명 중 7명, 요리시 MSG조미료 사용

주부 10명중 7명은 요리 시 조미료를 1번 이상 사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10번 요리시 6번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도 19%에 달했다. MSG가 '공포의 대상'에서 벗어나 요리에 도움을 주는 수단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나 공감대를 얻었다.

이들은 제품에 MSG가 포함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응답자의 80%가 MSG 조미료를 사용하면 '요리의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7명은 '요리시간 절약 등의 편리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요즘 사먹는 제품들에 기본적으로 조미료가 다 들어있음. 된장, 고추장, 간장, 케찹, 마요네즈, 카레가루, 짜장가루 등등", "중국집 음식은 MSG를 삽으로 넣는다. 대부분 식당은 MSG를 안쓰면 손님 다 떨어진다", "과용의 문제일뿐, 천연조미료나 MSG나 화학성분은 똑같다", "신세대 주부가 사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인데" 등 MSG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내비쳤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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